현실적인 영웅 액션 영화,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그래도 총알도 맞아주고, 칼에 다쳐주는 다소 현실적인 영웅 영화이야기'라고 한 줄 평?

2편이 나를 1편을 보게 만들었는데, 1편을 보고 나니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에서 떨어지는 씬으로 시작하는 2편의 시작을 1편을 보니 이해할 수 있었네요.

 

넷플릭스에서 계속 EXTRACTION이 떴을 텐데, 왜 그동안 안 봤을까 싶네요.

 

익스트랙션은 2020년 개봉한 미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라고 합니다. 스릴러 영화? 제가 아는 스릴러 영화는 무서운 영화인데? 먼가 잘못된 거 아닌가? 찾아보니, 스릴러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반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라고 하네요.

 

스릴러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1991년 개봉한 영화 "양들의 침묵"이 있습니다. 역시, 저는 "양들의 침묵"이 무서운 영화라는 각인이 있었나 봅니다.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로운 반전'. 그러네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익스트랙션도 액션 스릴러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TRACTION의 줄거리

EXTRACTION은 타일러 릭스(크리스 햄스워스 분)라는 전직 특수 부대원을 주인공으로, 인도 마약왕의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에 나서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익스트랙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전 왜 이제 봤을까요? 이 영화는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크리스 햄스워스의 강렬한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3년 6월 16일 익스트랙션 2가 개봉되었습니다. 저는 그 EXTRACTION2를 먼저 보고, 앞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EXTRACTION을 보게 된 케이스네요. 익스트랙션 2는 타일러 릭스가 조지아 출신 갱스터의 가족을 탈옥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영화 속 티키타카

예전에 블로그를 할 때, 영화를 마냥 보지 않고 중간중간 어떤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 점들을 이리저리 생각나는 것들을 작성하면서 보곤 했었는데, 참 오랜만에 다시 시작합니다.

 

영화 속 이야기 시작은 인도 뭄바이, 인도 뭄바이 재벌집 아들의 등장으로 시작되네요. 부러운 등장씬입니다. 아버지가 인도 마약왕이라서 그런가? 재벌집 아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큰 가 봅니다. 그러니 친구들과 위험을 감수하는 일탈을 추구하다가 납치가 되어버렸네요. 초반에 아들의 친구를 죽이고 납치되는 모습은 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이어 등장하는 아버지. 어? 왜 감옥에 있어? 여기서 납치된 아이의 아버지가 마약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인도 마약왕과 방글라데시 마약왕 사이의 세력 대결이 아들의 납치로 이어지게 되었군요? '자존심이 있어서 협상은 하지 않는다.' 아들 구하는 데, 자존심이 있으면 어떻하나요?! 그래서 용병으로 아들을 구출한다. 그래서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한다!

 

호주 킴벌리. 킴벌리에서 놀고 있는 주인공 타일러. 푹 퍼져 자고 있는 주인공의 등장은 절벽에 떨어져서 물속에 가부좌를 틀고 자리를 잡아 있는 것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만드네요. 이어 같이 일하는 동료를 통해 알게되는 이 영화의 미션! 인도 아들 구출 임무 확인.

 

영화 중반에 주인공과 방글라데시 마약왕의 부하들과의 싸움에서 약간 범죄도시삘 느낌이 납니다. 저는 EXTRACTION과 EXTRACTION2를 보면서 이 영화들이 제 관심을 끌게 만드는 게 싸움씬이나 추격씬에서의 무빙입니다. 먼가 게임 속 주인공을 바로 조정하는 듯한 모습은 아니지만, 현장감이 엄청나서 좋았습니다.

 

배역들의 이름을 외우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상황에서 보면,

마약왕의 아들이 납치되고, 이 납치는 방글라데시 마약왕과의 세력 다툼속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마약왕의 심복에게 아들을 구출하라고 했으나 심복은 돈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병 주인공 팀을 불렀으나, 실제로 주인공이 마약왕 아들을 구출했을 때, 송금을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와서 인터셉트하려 했다.

 

그러다, 용병은 아이를 두고 혼자 탈출을 할 수 있었음에도, 구출 과정속에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속에서 한 팀이 된다. 현실적으로 주인공과 아이가 방글라데시의 탈출은 어려울 듯 하여 마약왕의 심복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자신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아이의 탈출을 모색하는 내용이네요.

 

이 영화에서 좋은 점은 주인공이 현실적이어서 입니다. 현실적이라는 게 뭐 수많은 반대편(?)과의 혈투, 추격 상황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 주인공에게도 일어난다는 점들이 현실적이라는 것이지만서도. 계속 살아남는 건 뭐 흔한 영웅의 모습이죠.

 

여운.

주인공이 마약왕 아들을 대하는 느낌, 그리고 방글라데시 마약왕 밑에 있는 아이들을 상대할 때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분명 문제가 있었는데, 아들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하고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선택했음에 대한 뒤늦은 후회, 회상씬이 이 영화 1, 2에 자주 나옵니다. 결국 자신의 선택이 잘 못 되었었음을 후회하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겐 그런 후회를 하고 싶지 않다라는 게 현실적인가 싶기도 합니다. 

 

마약왕 아들은 주인공의 용감무쌍함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니라고 하죠? 아이가 죽기 전에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기에 파병을 지원했다. 사람은 자기가 잘 하는 것에 있어서 늘 용기가 있지 다른 면에선 꼭 그런 건 아니라는 게 이해는 되나 인정할 수 없는 모토가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게 되면, EXTRACTION 3의 대한 기대감을 하게 됩니다. (아, 저같이 특별한 케이스, 2탄을 먼저 보고 1탄을 본 경우) 전반적인 스토리가 쭉쭉 이어진다고 보게 되면, 반대축에 섰던 방글라데시 마약왕까지는 죽었지만, 그의 새로운 심복이 될 녀석은 주인공의 총상시키고 죽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튼 3편이 기대되네요. 전 꼭 보겠습니다.

 

 

무빙이 다이나믹한 액션 무비, 익스트랙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