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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0

탁트인 동해바다, 일출은 보너스 지난 달 켄싱턴리조트로 처가집 식구들과 올 여름 마지막 휴가를 다녀왔답니다. 지인분의 도움으로 켄싱턴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었고, 올해는 오랜만에 탁트인 동해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속 동경, 동해바다를 보다. 개인적으로는 탁트인 동해바다를 좋아합니다. 탁트인 동해바다를 보면 왠지모르게 제 마음도 탁트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동안은 가깝다는 이유로 서해를, 고향집인 남해를 주축으로 휴가를 다녀왔지만 올해는 운 좋게 동해바다를 볼 수 있었네요. 동해바다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남해보다 더 파란 바닷물, 시원한 전망(개인적으론 늘 섬들과 함께하는 남해바다를 어릴때부터 보고 자라다보니 고등학교때 처음 본 동해바다를 잊을 수가 없네요.), 바다와 어울리는 통통배 등을 들 수 있죠. 조그마한 .. 여행/초보 여행기 2010. 9. 14.
통영타워는 왜 랜드마크가 되지 못할까? 랜드마크... 많은 도시에는 그 도시를 대변하는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그 랜드마크 중 대표적인 것이 타워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하면 떠오르는 것이 '남산타워' 이듯이 각각의 도시, 지자체들은 그 도시를 연상하게끔 만드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다소 생소한 통영타워라는 곳입니다. 물론 거제도, 통영에 사시는 분들은 익숙한 이름이긴 하지만 아직은 낯설은 이름입니다. 이 곳은 통영의 중심부에 위치하기보다 거제대교 근처에 있습니다. 정확히 신거제대교 근처(입구란 표현이 더 낫겠죠?). 그래서 거제도를 내려갈 때마다 이곳을 지나가는 데, 대교앞에 타워라.. 왠지 잘 어울리는 것같아 언제 한 번 방문해보자 하였습니다. 물론 이번 휴가때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어 포스팅을 합니다... 여행/내 고향 거제도 2010. 9. 4.
거제도, 바람의 언덕을 다시 찾은 이유 거제도라는 곳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열정 2.0은 고향을 소개하는 것에 꺼리낌이 없어졌다.대통령의 힘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거제도를 일으킨 삼성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의 힘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거제도는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거제도가 고향인 사람으로서 그런 상황이 좋았던 것 같다. 나의 고향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고, 그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이니 말이다. 블로깅을 하고 나서는 거제도를 방문하면 고향을 거제도로 둔 사람의 입장에서 거제도를 소개하고 숨은 명소를 탐방하는 것이 취미가 되어버렸다. 이번 여름 휴가때에도 열정 2.0은 어김없이 거제도를 다녀왔으며, 역시나 가만히 있질 못하고 가고싶은 곳을 선정하.. 여행/내 고향 거제도 2010. 9. 3.
노을이 아름다웠던 8월 말 대천해수욕장 주말을 이용해 올해 마지막 휴가를 다녀왔다. 아내의 친구들, 후배들과 같이 MT를 간 것. 예전에 대학교때 그렇게 다니던 MT가 직장인이 되어서는 가기 힘든 게 되어버렸다. 그만큼 같이 모이기 힘들고, MT까지 진행하기까지 힘이 든다. 그나마 아직 학교에 있는 후배 녀석 덕분에, 대천해수욕장 근처에 직장이 있는 후배 가족 때문에 일이 쉽게, 금방 정해졌다. 토요 근무를 마치고 곧바로 출발. 평택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는 대략 한시간 반 정도, 100Km 조금 넘는 거리였다. 그렇게 막히지 않는 도로사정 덕분에 3시에 출발한 우리는 다섯시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미 오전에 출발해 도착해있던 후배녀석들은 해수욕장에서 올해 마지막이 될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비가 조금 오고 있어 걱정.. 여행/여행기 2010. 8. 30.
거제도 바위언덕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신선대 개인적으로 신선대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5년 전인가 첫차를 구입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거제도 지리에 밝은 친구에 의해 알게 된 곳이 신선대이다. 그땐 뭐가 그리 예뻐보이던지. 그후로 나는 거제도를 내려가서 시간이 되면 신선대로 간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기도 하고 친구들을 데리고 가기도 하고... 거제도 드라이브를 하면서 학동을 지나 신선대, 바람의 언덕, 해금강을 쭉 둘러보는 것은 나의 거제도 제1드라이브 코스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처음에 도착했던 때가 저녁무렵이었나보다. 해가 지기 전 바다에 비친 그 모습과 신선대의 풍경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려 내 머릿속 깊이 자리잡히게 되었나보다. 그리 탁트인 바다가 보이진 않지만 얕고, 작은 해수욕장과 같은 저 해안이 너무 마.. 여행/내 고향 거제도 2010. 8. 28.
통영의 명물, 오미사꿀빵~! 우유와 함께 먹으면? 첫째날... 그냥 오다.전날 저녁에 거제도, 통영에 대한 명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익히 알려져있지 않은 곳을 우선적으로 골라서 하루 정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었던 것.그러다 툭 튀어나온 것이 '오미사꿀빵'. 이거 뭐지? 난 한번도 이걸 들어본 적이 없는데... 역사가 40년 이상된 꽤 오래된 통영의 명물이라고 한다. 통영하면 '충무김밥'이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와 함께 유명한 것이 '오미사꿀빵'이라고 한다. 헉... 그래도 나름 거제도에서 15년을 넘게 살았는데, 외지에 나와서도 줄곧 주기적으로 고향을 다녀왔기에 익숙치 않은 통영의 명물에 당황했다. 곧바로 거실로 나가 부모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처음 듣는 소리... 아버지는 며칠 전 먹었는 데 너무 달더라는 게 다였습니다. 아버지는 알.. 여행/먹거리 2010. 8. 20.
거제도, 남해 3박 4일 코스를 짠다면 어떻게 할까? (2부) 거제대교를 지난 후 쭉 도로를 따라 가다가 사곡삼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합니다. (지도 참고) 왜 사곡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할까요? 보통 내비게이션에서 가르쳐주는 길로 가게 되면 삼성중공업이 있는 고현을 지나 수월, 그리고 학동으로 안내를 합니다. 학동...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아주 조심해야할 곳 중 하나죠. 물론 거제도에 있는 동안 거제도 일주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일부러 이쪽을 추천합니다. 길이 조금 구불구불하지만 그것을 충분히 상쇄할 멋진 곳들이 많으니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명사해수욕장입니다. 명사해수욕장을 들어가기 전에 목적지를 여차몽돌해수욕장으로 지정하면 홍포-여차해안도로로 가실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해서 홍포-여차해안도로를 갑니다. 참고로 홍포-여차해안도로는.. 여행/여행기 2010. 8. 19.
거제도, 남해 3박 4일 코스를 짠다면 어떻게 할까? (1부) 올해도 많은 분들이 거제도를 찾았을겁니다. 앞으로 찾을 예정이신 분들도 계시죠? 직장에서 휴가로 남해안 일주를 준비중이신 분이 저에게 남해와 거제도 3박 4일 코스를 짜달라고 하더군요. 8월 초에 미리 거제도를 다녀온 기억도 있고해서 별 부담없이 그분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기왕지사 거제도와 남해를 소개하는 것,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겨 혹시나 비슷한 계획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19일 새벽 : 안양에서 남해로 출발- 19일 ~ 20일 새벽 : 남해- 20일 ~ 22일 : 거제도- 22일 : 경주를 지나 7번 국도를 타고 동해까지 해안도로를, 그리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상경하는 길입니다. 본래의 계획대로라면 3박 4일동안 엄청난 코스입니다. 우리나라를 가로지르고(경.. 여행/여행기 2010. 8. 18.
거제도 명소 어디에 숨어 있나? 확인하고 싶을 땐... 대부분의 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휴가때 떠날 곳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서이거나, 주변 지인이 다녀온 곳 중에 추천하는 곳, 혹은 그전에 가고 싶었던 곳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고향이 거제도이긴 하지만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항상 내려가기 전에 검색을 통해 다른 블로거님들이 방문한 거제도 혹은 통영의 명소를 확인 후에 스케줄을 짜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도 있다면 그냥 막연히 거제도를 가야겠다. 가다 보면 좋은 곳이 있을 것이고 그곳이 명소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것이 그리 두렵지 않은 사람이라면 거제도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 거제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드네요.이도저도 아닌 딱 중.. 여행/내 고향 거제도 2010. 8. 17.
거제도에 사진찍기 좋은 명소는? 숨어있는 전망좋은 곳을 찾아서(홍포-여차 전망도로) 고향이 거제도인 사람도 거제도를 방문하면 늘 가고 싶은 곳들이 있다. 열정 2.0도 거제도에 늘 가보고 싶은 곳들이 몇 군데 있다. 물론 내려갈 때마다 그 곳이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변함없이 내 발길을 이끄는 곳도 있다.이번에 열정 2.0이 다녀온 곳은 칠천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신선대전망대, 해금강, 홍포-여차전망도로이다. 이번 휴가기간에는 가까운 통영의 명소들도 구경하기로 했었는데, 통영의 동피랑마을, 남망상공원, 이순신공원, 통영타워, 달아공원 등이다.하지만 이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뜬금없이 거제도의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소개하려 한다. 아마도 머리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잊어버리기 전에 소개하려는 것도 있고, 다른 명소의 소개보다 비교적 글의 분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소위 거제도의 명소라.. 여행/내 고향 거제도 201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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